| 논문명 |
랜드마크의 의미범주간 대비가 길찾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Effect of Contrast between Meaning Categories of Landmarks on Wayfinding |
| 수록사항 |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Vol.18 No.03 (2023-04) |
| 주제어 |
랜드마크; 특이성; 의미; 범주; 기억 ; Landmark; Singularity; Meaning; Category; Memory |
| 요약1 |
(연구배경 및 목적) 복잡한 현대 도시에서 길찾기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랜드마크는 길찾기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의 물리적인 환경요소이다. 사람들이 길을 잘 찾기 위해서는 랜드마크를 기억해야 하며 이를 위해 랜드마크는 주변과 강한 대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특이성을 발생시키는 방법은 많지만, 비물리적인 특징인 의미의 대비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랜드마크의 의미적인 대비가 특이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힘으로써 효과적인 랜드마크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안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랜드마크의 의미의 대비를 독립변수로 정하고 의미범주의 차이를 통해 수준을 설정하였다. 의미범주의 수준은 동일범주의 사물들의 A 집단과 상이범주의 사물들의 집단이 있다. 상이범주의 집단은 다시 집단대비와 개별대비의 집단으로 분류된다. 집단대비는 하나의 사물이 다른 범주의 집단과 의미범주의 대비를 갖는 B 집단으로 1:3의 범주대비를 갖는다. 그리고 개별대비는 하나의 사물이 개별대상들과 각각 의미범주의 대비를 갖는 C 집단으로 1:1:1:1의 범주대비를 갖는다. 다음으로 랜드마크의 특이성을 종속변수로 정하고 기억을 통해 측정하였다. 기억은 정보가 저장되는 입력과정과 정보가 재생되는 출력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입력과정은 따로 측정할 수 없으므로 출력과정인 회상을 통해 기억을 측정하였다. 회상은 얼마나 잘 회상하였는가의 수준인 회상정확성과 얼마나 빠르게 회상하였는가의 수준인 회상신속성의 점수를 측정하였다. (결과)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집단에 의한 의미범주의 대비(B 집단)는 회상정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개별에 의한 의미범주의 대비(C 집단)는 회상정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회상신속성은 집단에 의한 의미범주의 대비(B 집단)와 개별에 의한 의미범주의 대비(C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길찾기에 도움이 되는 랜드마크를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랜드마크는 형태, 크기 등의 물리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비물리적인 특징인 의미의 대비를 통해서도 특이성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주변 사물과 다른 범주의 것으로 설계된 랜드마크는 길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주변 사물들은 비교적 유사한 범주의 사물들로 구성되어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랜드마크 설계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고 비물리적인 개념을 정량적 방법으로 측정한 것에 의의가 있다. |
| 요약2 |
(Background and Purpose) Wayfinding is a very important issue in a city. Landmarks are a physical environmental element of a city that plays a very important role in the wayfinding process. In order for people to find their way well, they must remember landmarks, and for this, landmarks must have a strong contrast with their surroundings. There are many ways to generate this singularity, but it is also possible through contrast of meaning, which is a non-physical featur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propose an effective design direction of landmarks by revealing the effect of meaning contrast of landmarks on singularity. (Method) The contrast of the meaning of the landmarks was set as an independent variable and the level was set through the difference in the meaning category. The level of singularity category is group A of objects of the same category and a group of objects of different categories. The group of different categories is further classified into groups of group contrast and individual contrast. Group contrast is a B group in which one object has a meaning category contrast with another category of group, and has a 1:3 category contrast. Also, Individual contrast is a C group in which an object has a contrast of individual objects and each meaning category, and has a category contrast of 1:1:1:1. Next, the singularity of the landmarks was set as a dependent variable and measured through memory. Memory consists of an input process in which information is stored and an output process in which information is played, but the input process cannot be measured separately, so memory was measured through recall. Recall measured the score of recall accuracy, which is the level of how well it recalled, and recall speed, which is the level of how fast it recalled. (Results) First, it was confirmed that the contrast of meaning categories by group had a positive effect on recall accuracy, and that the contrast of meaning categories by individual did not affect recall accuracy. In addition, no significant results were found in both the contrast of meaning categories by group and the contrast of meaning categories by individual. (Conclusions) This study proposed a new design direction for designing landmarks that help wayfinding. Landmarks can have singularity not only through physical characteristics such as shape and size, but also through the contrast of meanings, which are non-physical characteristics. In particular, landmarks designed to be different categories from surrounding objects can be helpful for wayfinding. At this time, the surrounding objects can function more effectively when they are composed of relatively similar categories of objects.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proposing new directions for effective landmark design and quantitative measurement of non-physical concept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