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명 |
고급형 아파트의 평면 구성 특성 및 실내디자인 경향 / A Study on Space Composition and the Trend for Interior Design of the Luxurious Apartment |
| 수록사항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NO.27 (2001-06) |
| 요약1 |
1980년대 중반 이후 건설회사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아파트의 차별화 정책은 공간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출하면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그 내용을 보면 단독마당이 있거나 주방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등 공간계획에 관한 사항과 실내분위기를 한국형, 내추럴형, 캐주얼형 등으로 구분하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그 동안의 획일적인 아파트 문화를 종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체제에서 벗어나고 있는 요즈음, 아파트 차별화의 경향은 품질과 서비스 및 상품차별 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소득별 차별화」로 가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즉 S건설, H건설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평당 800만원 이상은 보통이고 심지어는 2000만원에 가깝게 분양되는 아파트도 있을 정도로 건설업체들이 부유층을 대상으로 호화 고가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상당수가 성황리 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림으로서 앞으로 고급아파트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고급아파트들의 내부공간을 보면 우선 분양 면적의 크기가 50평이상으로 100평이 넘는 공간도 허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부 공간의 크기가 평당분양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대지의 위치 나 실내의 재료, 공유공간의 유무 등이 가격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고급아파트는 각 실의 마감재나 붙박이 가구, 위생도기 그리고 가전 제품 등이 대부분 외국산이나 고가의 소비재로 채워져 있어 이것이 가격을 형성하는 이유가 되고 있음을 몇몇 아파트를 방문 조사한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고급화 내지 사치화 현상은 이미 일반아파트에도 나타나고 있어(경 향신문, 99.5.27) 20∼30평형대의 중소형 아파트들도 마치 호텔에 들어 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할 (한국일보, 99.4.6) 정도가 되고 있다. 따라서 부유층의 외국산 및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선호를 부추기는 일은 우리 사회 를 위해 재고해 보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한편 일부 고급 빌라 등에서만 적용되던 각 실의 옷장 및 책장 등의 붙박이 가구가 용도에 맞게 갖추어져 있고 공간의 구성 또한 세밀하게 배려되고 있으며 마감재도 매우 세련되게 코디네이션 되어 있어 실내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우리의 주변에서 분양되고 있는 고급형 아파트 의 실태는 과연 어떠한지 그 현상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의 고급형 아파트가 지양해야할 방향제시의 측면에서도 필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
| 요약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ior space composition for luxurious apartments, and the trend of interior design. Surveying visits were made to 30 model houses for which individual apartments of 8 million Won or more per pyeong (about 3.30 square meters) were on sale from December 1999 through November 2000 in Seoul and suburb area, pundang.
The major finding were summarized as follows;
(1)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nes indicated that the living-room separation type accounted for the majority, which was not generally different from common apartments. The master zone divided several room. The main room, which conventionally played the roles of the family gathering space and the second room shared by family members, was designed exclusively for husband and wife. Distinctively separated from the other spaces, it was to be used for personalized space, together with bathroom for the couple, dressing room, powder room, or study. Attempts were made for the high-class apartments to get away from the common uniformed apartments, such as the yard-type balcony or the second entrance in consideration of the moving path.
(2)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ior designs showed that the detailed attention was paid to every composing element for the emphasis of the high quality image. The factors determining the quality were finishing materials, kitchen furniture, hygienic ceramics, electrical appliances, water supply equipment, or functional storage clos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