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명 |
[기술칼럼] 공동주택 외부공간 근미래 트랜드분석 (2) / 수경시설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
| 수록사항 |
건설기술ㅣ쌍용, 2004. 봄호(v.30) (2004-03) |
| 요약1 |
물은 자신의 모습보다는 담는 그릇과 쓰임새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투명성과 유동성으로 말미암아 외부공간에 활력을 부여하고 물놀이와 같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즐거움과 연못처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고요함을 제공한다. 더욱이 도시지역에서의 물의 역할은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도시의 열섬(Heat Island)효과를 줄여주고 알파파를 발생시키며 자연생태계를 원활하게 하는 수송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수경(水景)시설은 원래 경관적이고 유희적인 기능외에도 용수공급을 위한 예비 저수조의 역할[그림1]을 하고 있었다. 1995년 발생한 고베 지진의 경우에도 공원이나 아파트단지에 있는 수경 시설들이 이러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국내의 경우, 전통주거 외부공간인 뜰(庭)에 나타난 수경(水景)의 시초는 족장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나타난 성곽 주위의 구지1)(溝池)로 알려져 있으며, 뜰안의 수경은 자연계의 속성을 그대로 응용한 계류형, 지당형, 폭포형으로 형성되었다. 이밖에 이들 세 종류의 형식을 혼합한 것 외에도 경주 포석정의 곡수거[그림2]와 같은 인공미가 강하게 풍기는 기능 위주의 수경시설도 찾아볼 수 있다. |
